'2020년 한국민속학자 대회' 안내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2021년 부산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민속학 연구자·민속연희자·학생·유관기관의 공공학자 등 전국 민속학 관계자가 참여하는 민속학술 대축제 ‘2020 한국민속학자대회(이하 ‘민속학자대회’)’를 개최한다.

‘2021년 부산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지역문화와 관련된 학술조사와 교육 및 특별전 등을 추진하는 3개년(2019~2021년) 사업으로 그동안 2019년 부산지역 민속조사보고서 성과물인 책자 10권이 발간했고, 2021년에는 부산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과 부산 민속문화 특별전시회가 국립민속박물관과 부산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민속학자대회는 ‘문화정책과 민속학’이라는 대주제 아래 총 41개의 소주제로 오는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술대회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중계되며, 총 98명의 발표자·토론자·사회자만 학술대회 오프라인 현장에 모인다.
그 외 전국의 민속학 관계자들과 일반시민들은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인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한다.

만속학자대회에서는 기조발표 1개와 주제발표 6개(분과회의 6개, 발표 34개)를 진행한다.

이번 민속학자대회의 일정은 오는 10월2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1분과 회의로 ‘부산민속의 현장연구와 해양민속’ 주제로 회의를 한다.

또 10월23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발표로 ‘문화정책과 민속학’ 주제로 진행하며,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2분과 회의로 ‘판소리와 교육’,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3분과 회의로 ‘남도민속의 현장연구’의 주제로 회의를 한다.

그리고 민속학자대회 마지막 날인 10월24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4분과 회의로 ‘도시재생과 민속’,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5분과 회의로 ‘구비문학의 시선(공동체의 윤리·욕망·질병의 문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6분과 회의로 ‘민요 관련 문화정책과 지역 민요의 성격’의 주제로 구성해서 회의를 진행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20년 한국민속학자대회 부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못하지만 ‘경계로서의 우리 부산’이 다방면과 소통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해 온 역사를 온라인상에서 잘 다뤄주기 바라며, 21세기 민속학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도 많이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0년 한국민속학자대회의 참가신청은 대회의 온라인 구글 폼을 작성해 접수하거나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 이메일로 신청·접수할 수 있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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