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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작물 유전체육종 개발기술로 랜선방문 한다2020년 제4회 국제종자박람회 온라인관 부대행사 개최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나날이 심각해지는 질병·기후·환경 등 인류 공통의 난제에 우리 농산물의 수급 불안정 대비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주요 식량, 원예, 과수작물의 품종 개발 및 개량을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실현할 수 있는 국내 농업생명공학분야 개발 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단장 문중경)(이하 사업단)은 연구과제에서 개발된 작물 분자표지 기술 및 품종 설명 홍보 영상을 제4회 국제종자박람회 온라인관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업단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벼, 콩, 고추 인삼 등의 주요작물에서 유전체분석 연구로 대량 축적된 생명정보를 활용해 유전체육종 기술 고도화 및 품종 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유전체육종 기술로 고단백 콩 ‘하이프로’, 병저항성 토마토 ‘이노톰’ 등 우수품종(3 작물 8 품종)과 육종에 활용 가능한 형질 연관 ·품종 구분·순도 검정이 가능한 10 작물 21종의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분자표지란 염기서열을 알고 있는 DNA 단편으로, 작물 내 유전체정보를 이용해 특이형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기술을 활용할 경우 일일이 유전체 해독을 하지 않아도 원하는 형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기존 방법보다 개발 기간이 약 1/3 정도 단축되며,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기술의 자세한 내용(SMK, Sales material kit) 및 기타 사업단 연구과제 개발 성과물은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누리집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사업단과 종자산업진흥센터는 2018년부터 분자표지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어 해당 기술들의 분석서비스를 시행해 오고있으며, 분자표지 대량 분석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종자산업진흥센터 담당자에게 전화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 문중경 단장은 “10년간 우리 사업단 연구과제에서 개발한 집약적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해당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주요 작물의 육종에서 유전체 정보가 실제적으로 사용될 기회가 제공되어 새로운 미래먹거리 축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반을 닦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0년 제4회 국제종자박람회 포스터 <자료제공=농촌진흥청>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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