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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매일유업(주)-고창군과 기능성식품 소재개발 업무협약국산 새싹작물 소재로 소비자 맞춤형 건강기능성 식품 공동개발
업무협약 기념사진<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상남)은 고창군(군수 유기상), 매일유업(주)(대표 김선희)과 국산 농산물 원료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9월16일 상하농원(전북 고창군)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산 농산물의 생산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기관, 지자체,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새싹작물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의 특허 핵심기술을 이전하고, 유용성분 고함유 재배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생산단지를 조성해 종류별 새싹작물 원료 종자를 공급하고, 매일유업(주)은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아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 성분의 함량 및 품질 표준화와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소득을 올리고, 산업체는 제품 원료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새싹작물의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을 통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령친화,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과 효능을 밝히는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새싹작물 전용품종 선발, 최적 재배기술 및 기능성물질 증진기술을 개발해 농가와 산업체에 보급하고 있다.

보리, 밀, 귀리 등 식량작물 종자의 싹을 틔워 키운 새싹보리, 새싹밀, 새싹귀리는 재배가 쉽고, 생육기간이 짧다. 또한, 종류별로 고유한 건강 기능성물질 함량이 높아 기능성식품 소재개발 및 산업화의 원료로 가치가 높다.

새싹보리는 알콜성 간 손상 개선과 혈중지질 개선에 효과적인 폴리코사놀(Policosanol)과 사포나린(Saponarin) 함량이 높다.

새싹귀리는 면역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사포닌 아베나코사이드(Avenacoside), 새싹밀은 운동수행능력 및 지구력 증진 효능이 있는 옥타코사놀(Octacosanol)과 플라보노이드배당체 등 기능성 물질 함량이 우수하다.

연구 결과는 올해 초 특허로 등록됐으며, 매일유업(주) 등 산업체 4곳에 특허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앞으로도 외국산과 차별화된 기능성식품 소재를 개발해 국산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연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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