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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명 존중&사람 중심 안전사회 구현”
유상학 (사)한국안전총연맹 이사장
국민 안전 불감증 해소와 선진 안전문화 정착 목표···정부 조력 지원
교통안전 전문 지도사 및 자연재난·사회기반체계 안전 전문인력 양성
유상학 이사장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최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미세먼지 오염, 코로나19, 태풍, 폭우 등등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해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정부는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민간 차원에서도 정부의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안전총연맹(이사장 유상학)이 국민의 안전 불감증 해소와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정부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는 비영리단체 (사)한국안전총연맹을 이끄는 안전 지킴이 유상학 이사장을 만나 ‘안전’의 중요성과 단체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Q. (사)한국안전총연맹(이하 안총)은 어떤 일을 하는가

A. 안총은 국가의 안전 정책 확산과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예방, 대비, 대응, 복구)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협업적, 자발적, 선도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에게 안전예방 대응 지식과 안전대처 능력을 숙지시켜 어떤 일상의 위험에 노출되더라도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도울 수 있도록 각종 안전교육 사업을 수행하는 등 국민의 안전 불감증 해소와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설립한 비영리단체이다.

교통안전지도사 2급 자격취득과정 참가자들 <사진제공=한국안전총연맹>

Q. 안총이 걸어온 역사에 대해 소개한다면

A. 지난 1984년 11월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KBS 교통통신원, 연예인, 수도권 운전기사 500여 명 등이 모여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소속으로 ‘새마을교통봉사대’를 처음 발족했다.

이후 1993년 연예인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소속에서 새마을지도자 교통봉사대로 분리 개편(본대 및 21개 지대)됐고, 1996년 새마을지도자 교통봉사대와 연예인 소속 교통봉사대를 ‘새마을지도교통봉사대’로 통합(본대 및 47개 지대)됐다.

1997년 4월엔 새마을지도자 교통봉사대가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산하단체 소속으로 새마을중앙회 내 사무실을 개설했고 1999년도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산하 협력단체로 활동, 전국 50만 회원, 2만 대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6년 행정자치부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제122호)되고,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사단법인 설립허가(제2020-1호)를 득한 후 당해 2월 (사)한국안전총연맹 설립 허가(세종등기소)를 받았다.

포괄적인 선진 안전문화 정책 수립을 위해 안총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안총이 추진하는 교육사업은 크게 6대 안전 분야(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범죄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보건안전)로 나뉜다.

안총은 아울러 6대 안전 분야와 관련, 민·관과 함께 협력하는 교육업무를 총괄하는 실질적인 단체로 도약하기 위해 2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출범했다.

Q. 이사장 취임 후 그간의 소감과 책무에 대해 말해달라

A. 2018년 9월 출범과 함께 발기인 대표로 안총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저의 일과는 국민의 안전 정책을 수립하는 데 대부분 활용되고 있다. 전 국민이 모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것이 본인의 사명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 <사진제공=한국안전총연맹>

Q. 업무와 관련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이며, 올해 주력 사업이 있다면

A. 업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투철한 사명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설립 목적에 부합되는 사업은 각종 안전교육 및 사업, 홍보 및 캠페인, 봉사활동 등이다.

올해에는 전국 동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전개, 안전법규 지키기 캠페인 및 위반행위 신고 활동 전개, 안전교육 및 전문강사 육성, 안전교육 교재·교육 기자재·용품 연구개발 보급,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국민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 축제 시 안전지도 봉사활동 참여, 안전 관련 각종 봉사활동 및 국내·외 사회공헌사업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주력하는 것을 꼽으라면 교통안전 전문 인력양성(교통안전지도 자격과정) 및 자연재난 안전, 사회기반체계 안전, 전문인력 양성 등이라고 할 수 있다.

Q. 환경, 보건과 관련해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A. 자연 친화적 환경조성과 K-방역(국민건강 증진과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민간 방역) 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안총의 6대 안전 분야 교육사업 중 사회기반체계 안전 분야는 환경오염, 생물테러, 방사능 오염 등의 환경·생물·방사능 안전을 포함하고 있다.

보건안전 분야는 식품안전, 중독안전, 감염안전, 응급처치, 자살예방 등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발생·확산과 관련된 안전기자재 개발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코로나 예방·방역용 제품인 K-방역 AI 비대면 통합관제시스템 ‘지능형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에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지능형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는 비대면으로 발열 여부, 마스크 착용 유무, QR코드까지 한 번에 체크 가능한 기능이 포함된 만큼 코로나 예방·방역에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환경보호를 위해선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인 교토의정서가 발의된 후부터 현재까지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보행자 통행 안전 캠페인 봉사 <사진제공=한국안전총연맹>

Q. 업무를 보면서 느끼는 보람과 즐거움이 있다면

A. 함께하는 봉사자들이 있어서 즐겁고, 관계부처의 긍정적 평가에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전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을 위해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개인 사업가로서 봉사가 좋아 30여 년 동안 사회봉사 활동을 해 온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유상학 이사장 <사진제공=한국안전총연맹>

Q. 현재 ‘안전’ 시장 추세와 주요 협업사업이 궁금하다

A. 국내·외 ‘안전’ 시장은 현재 안전예방에 필요한 안전기자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협업사업은 민·관·시민단체가 협력해 대대적인 국민안전 홍보캠페인 등을 통한 범국민 안전문화 생활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들 수 있다.

Q. 끝으로 평소 마음에 품는 생활신조가 있다면

A.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다’라는 뜻을 지닌 불교 용어인 ‘일체유심조’를 들 수 있다. 제 생활신조를 가장 잘 대변하는 문구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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