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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수출 고삐 당긴다문성혁 장관, 수출업계와 영상간담회 통해 수출 확대 방안 논의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추진한다.

2020년 8월 말 기준 국내 수산물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9% 감소한 14.9억 달러로, 수출 감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활넙치‧참치 등 외식용 품목이 크게 감소했으며, 미국을 제외한 태국‧베트남‧일본‧중화권 등 주요 수출국에서의 감소 현상이 고르게 나타났다.

그간 해양수산부에서는 수산물 수출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물류센터 임대료 인하 등을 비롯, 추경 예산 51억 원을 편성해 중국‧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전자상거래시장에 우리 수산물 판매를 위한 판촉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수출업계 지원 대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지속되는 등 수출 감소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수출 업계 활력제고를 위해 사업 계획을 조정해 가용예산을 확보하고, 수요 증가 품목과 수출 상위 시장을 대상으로 즉시 수출과 연결되는 판촉 사업 확대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수산물 수출업체, 수출지원기관, 해외무역지원센터와 영상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조미김, 참치캔, 어묵 등 가공품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개설 예정인 온라인 K-SEAFOOD 전시관을 통해 제품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영상 상담회를 병행해 연내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그 외 가공품 선호 확대로 수출 증가 가능성이 있는 마른김, 참치 등 가공용 원물에 대해서도 원물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의 대형 수입상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 판촉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수산물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별 시장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온라인 식품 소비가 활발한 중화권은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을 활용한 실시간 방송 등으로 비대면 판촉사업에 집중하고, 대부분의 수입상이 권역 내 여러 국가와 거래가 활발한 구조인 아세안 지역의 경우 글로벌 한인상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판촉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미국 시장의 경우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을 활용한 풀필먼트 서비스, 실시간 방송 등을 활용한 판촉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11일(금)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수산물 수출업체, 수출지원기관, 해외무역지원센터와 영상간담회를 열고, 주요 국가별 시장 동향을 점검한 후에 수산물 수출 확대방안을 설명하고,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문 장관은 “세계적으로 비대면 유통시장을 활용한 소비 일상화 등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 효과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수출 업계와 협력하여 해외시장에서 한국 수산물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K-SEAFOOD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이삭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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