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그린뉴딜 자원순환사회 형성을 위한 당면 과제'를 주제로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린다. <자료제공=더불어민주당 자원순환특별위원회>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자원순환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송옥주 의원, 정재안)는 14일 오후 4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그린뉴딜 자원순환사회 형성’을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7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하며 한국판 뉴딜의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 국무회의에선 ‘힌국판 뉴딜’에 ‘그린뉴딜’이 구체적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그린뉴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단체와 환경전문가들은 ‘그린뉴딜’에서 비중이 적은 물, 생태,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다양한 요소가 균형있게 추진돼야 하며, 특히 이번 정책에서 다루지 않는 재활용·폐기물 등도 미래 산업으로 발전가치가 높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자원순환특별위원회는 자원순환,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과 재활용산업 분야를 사회적 경제방식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송옥주 의원(자원순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조승래 의원, 김성환 의원, 이해식 의원, 이규민 의원, 안호영 의원, 강은미 의원, 전순옥 전 의원이 축사를 진행한다. 이후 정재안 자원순환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한상운 KEI 박사가 좌장을 맡아 이헌석 정의당 그린뉴딜 추진위원장이 ‘자원순환분야 그린뉴딜 정책 해외사례와 국내과제’, 김도형 법무법인 율촌 환경전문위원은 ‘그린뉴딜을 위한 자원순환 분야 법적 쟁점 및 입법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지정토론에는 이희선 전 KEI 선임연구위원, 이승희 교수, 이성한 전 원주지방환경청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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