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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와 국민과의 약속
수도권매립지 공사 주변지역은 서북부매립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국제물류·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기회의 땅으로 급속한 변화와 발전을 꾀한다.
따라서 공사도 창립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여 주변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할 지점이다.
금년은 이제 죽은 가지, 썩은 뿌리를 잘라내고 줄기를 키우고 꽃을 피워 견실한 열매를 맺기 위한 시발점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만만의 준비를 하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높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몇가지 정리해 본다.
첫째는, 자원순환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의 추진이다. 자원순환관리체계는 반입되는 폐기물을 건조·선별한 후 무기물은 재활용하고 유기물은 발전연료로 사용, 전기를 생산하며 주변지역에 난방을 공급하는 새로운 폐기물처리 시스템으로, 1차년도 시범사업을 금년에 착수하여 매립장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기틀을 마련한다.
둘째는, 1매립장 안정화공사 완료와 함께 공원화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1매립장 78만 평에 대한 안정화공사를 금년 중 마무리하고, 체육공원,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 주변지역의 환경을 개선, 주민들과 국민들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셋째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2차년도 사업이 계속해서 추진하며, 금년 말에는 매립지 안에 200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게 된다.
넷째는, 현대식 사옥신축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금년 말경에는 신축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다섯째는, 종합전산망 구축 사업의 1단계 사업이 완료되어 상반기 중에 가동이 되며, 일부가 가동되면 전산망을 통한 업무추진 체계가 갖추어질 것이다. 아울러, 2단계 사업도 착수한다.
여섯째는, 외곽경계지역 수림대 조성사업의 추진이다. 마을과 매립지와의 경계면에 둑을 쌓고 나무를 심어서 매립지에 대한 혐오감을 줄이고, 주변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일곱째는, 안암도 유수지 건설을 위한 1단계 사업을 마무리 한다. 1단계 사업이 금년 말에 완료되면 검단, 김포 일부지역의 홍수피해가 사라질 것이다. 또한, 2단계 사업이 내년쯤에 착수되면 다양한 철새들을 탐조할 수 있는 아늑한 철새공원이 조성된다.
여덟째는, 매립기술연구소 설립추진이다. 금년 상반기 중에 우리나라 최초의 폐기물 매립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을 이루어 나가도록 한다.
아홉째는, 50 MW 발전 민자유치사업 추진이다. 금년 상반기 중에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첫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침출수 재이용사업의 추진이다. 침출수를 한단계 더 처리하여 수목관리 등의 각종 사업에 재활용하고, 환경개선 및 매립지 이미지 제고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폐기물을 반입하여 매립·복토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침출수를 처리하는 단순 업무에서 ‘Dream Park’를 가꾸고 꿈을 실현하는 원대한 모습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변모시켜 나갈 방향이다.
계미년을 맞아 냄새나지 않고, 어두운 환경이 아닌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주사장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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