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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장관, 사회적기업 방문㈜엔비전스 근로자 60명 중 41명이 장애인, 올해 25명 추가 채용

[환경일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7월8일(수) ‘어둠속의 대화’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엔비전스를 방문해 어둠 속 세상의 일상을 체험하고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사회적기업 주간을 맞아 중증 시각장애인의 안정적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가를 격려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적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엔비전스는 네이버(NHN)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2009년 설립돼 2010년 7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11년차 사회적기업이다.

현재 전체 60명의 근로자 중 41명이 장애인으로 취약계층 고용률이 68%에 이르고, 특히 올해부터 네이버 본사의 카페 및 매점 위탁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 25명을 추가 채용해 장애인의 고용을 늘리고 있다.

‘어둠속의 대화’는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일상을 시각장애인의 안내를 받아 체험하는 전시-공연으로써 1988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래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 25개 국가 160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이 체험을 했고 시각장애인들에게 6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완전한 암흑 속에서 시각 외에 다양한 감각을 이용한 체험이 제공되며 개인‧기업 등에서 꾸준히 체험전시관을 방문해 국내 누적 관람객도 45만명에 달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어둠속 세상의 일상을 직접 체험 후 송영희 대표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에서 “눈으로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님을 새삼 다시 느꼈다”라며 “우리 산업현장의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쟁력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을 늘리는 등 포용적 일자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엔비전스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어둠속에서 함께 손을 잡고 이동하듯이 우리 사회가 연대와 협력의 손을 잡고 함께 동행 한다면 코로나19의 어려움도 보다 쉽게 이겨나가고, 사람중심의 따뜻한 포용적 사회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송영희 대표는 “사회적기업도 경쟁력이 우선이다. 정부 지원에 의존하기 보다는 전시, 카페 및 매점, 웹 접근성 상담(컨설팅) 등 장애인이 경쟁력을 갖고 할 수 있는 사업모형을 만들어 어디서나 취약계층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높이기 및 사회적가치 확산 등 사회적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사업개발비 지원, 경영 상담, 업종별 연계망 구축, 대기업-공공기관 등 민간자원과 사회적기업 연계, 전문직 종사자 등의 재능기부 활성화 등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3차 추경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1일 바이소셜(buy Social) 선언식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사회적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원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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