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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제역도연맹회장 횡령‧도핑은폐 적발천만 달러 횡령, 도핑 결과 은폐, 투표권자 돈으로 매수

[환경일보] 캐나다 법학교수 Richard McLaren은 전 국제역도연맹(IWF, International Weightlifting Federation) 회장 Tamás Aján의 횡령 및 도핑 은폐, 부정 선거 혐의를 적발하여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Richard McLaren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Tamás Aján은 44년간 사무총장에서 회장직을 이어가며 ‘독단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을 행했고, 그로 인해 IWF의 상위 기관에서부터 부패문화가 내려왔다“고 전하며, Aján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Richard McLaren은 IWF의 폐쇄된 문화로 인해 수사 중 연맹 내 증인 및 목격자를 섭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결국 끈질긴 조사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21억원)가 넘는 돈이 Aján만이 관리하는 계좌에서 알 수 없는 경로로 들어왔다 빠져나간 사실을 발견했고, 양성반응을 보인 도핑검사 결과지를 은폐한 혐의, IWF 회장 당선을 위해 투표권이 있는 자를 돈으로 매수한 혐의를 밝혀냈다.

Tamás Aján은 조사 기간 관련 의혹으로 인해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4월15일 회장직에서 물러나 IWF 부회장 Ursula Papandrea가 회장 대행직을 맡게 됐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World Anti-Doping Agency)와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는 McLaren으로부터 보고서를 전달받은 후 그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하며, 각 단체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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