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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해 다큐 영화 ‘진흙(Grit)’ 상영환경재단 '세계 환경의 날' 맞아 6월5일(금) 오전 10시10분 JTBC 방송

2006년 인니에서 발생한 ‘진흙 참사’ 14년
미디어를 장악한 거대 기업과 환경 문제 다뤄
생존 위해 재난관광 지속하는 피해자들의 충격적 현실

환경 다큐 영화 ‘진흙’ 상영 포스터 <자료제공=환경재단>

[환경일보]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JTBC(대표이사 손석희)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5일(금) 오전 10시 10분 대규모 환경재해를 다룬 환경 다큐 영화 ‘진흙’을 JTBC서 상영하기로 했다

지난 17년간 서울환경영화제를 통해 문화적인 방식으로 환경문제를 알려 온 국내 최초 환경 분야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시민들의 기후위기와 환경파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게 된 바 국민의 신뢰를 받는 종합편성채널 JTBC와 손을 잡고 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경문제를 알리기로 했다.

상영작 ‘진흙’은 16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 관객상 등 2관왕을 수상했던 서울환경영화제 최고 화제작으로 인도네시아 가스 채굴 회사가 지하의 진흙 화산을 건드려 마을이 진흙으로 뒤덮힌 사건으로 이 사태에 책임이 있는 거대 기업에 맞서 투쟁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동 감독인 사샤 프리들랜더 감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인도네시아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었다. 2006년 발생한 진흙 참사에 대해 언론에서 전혀 다루지 않아 살펴보니 원인인 라핀도 회사가 인도네시아 4개의 메이저 방송사를 갖고 있어서 였다”며 미디어를 장악한 거대 기업과 환경 문제를 짚었고 “피해자들이 피해를 당함에도 생존을 위해 재난 관광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며 2019년 16회 서울환경영화제 감독과의 대화에서 밝혔다.

영화 ‘진흙’ 속 장면 <자료제공=환경재단>

올해로 진흙참사는 14년이 됐다. 환경파괴, 미디어, 기업, 정치, 윤리라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중첩된 뼈아픈 현실을 다룬 환경 재난 영화로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줄 예정이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문화적인 접근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16년간 서울환경영화제를 개최해 오며 총상영편수 1만1762편, 2만1175명의 참가를 이끌었다. 국내 유일한 환경 영화제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는 7월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개최된다.

이창우 기자  tomwait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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