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동치미는 고춧가루 등 양념류를 사용하지 않은 물김치다. 무의 아삭한 식감과 발효 과정 중 생성된 젖산, 각종 유기산과 탄산가스로 독특한 맛과 탄산미를 느낄 수 있다.
지역에 따라 갓동치미, 동김치 등 담그는 방법이 다르다. 동치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국수나 굴회, 동치미무 무침 등 다양한 음식으로도 활용한다.
다른 김치류보다 숙성기간이 짧지만, 맑고 시원한 동치미를 즐기려면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숙성하는 것이 좋다.
조리법으로 ‘동치미 들깨 무국’을 소개한다.
동치미 들깨 무국 <사진제공=농촌진흥청> |
▷주재료 : 동치미 무(120g)
▷부재료 : 대파(20cm)
▷육수 재료 : 물(4컵), 육수용 멸치(30g), 다시마(1장=5X5)
▷양념 : 소금(1작은술), 들깨 가루(3큰술)
1. 냄비에 육수 재료를 넣고 끓어오르면 다시마만 건진다.
2. 20분간 더 끓인 뒤 멸치를 건진다.
3. 동치미 무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 썬다.
4. 육수에 동치미 무를 넣어 센 불로 5분간 끓인다.
5. 소금과 들깨 가루로 양념한 후 5분간 더 끓인다.
6. 불을 끄고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이채빈 기자 green9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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