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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암 관리사업 추진암 환자 경제적 부담 줄이고, 의료이용 장벽 낮출 예정
관악구 암검진 포스터 <자료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내가 암에 걸렸다구요?” 암 진단을 받으면 누구나 두려움, 원망 등 부정적인 감정변화와 더불어 암 치료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암 환자의 삶의 의지를 더하고 치료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암조기검진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암예방건강강좌 등 다양한 암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암은 1983년부터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28.3%)로 환경변화와 급속한 노령화, 질병구조의 변화로 매년 22만 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의 3분의 1은 건강생활습관 실천으로, 3분의 1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구는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추진, 암 환자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5대 암’으로 불리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은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조기 발견할 수 있어 검사 독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조기 발견 시 90%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는 암 검진 독려 전화 및 문자 발송, 전단지 제작·배부, 건강보험공단과의 업무협조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수검률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암환자에게는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 이용 장벽을 낮춰 암환자의 치료율을 높인다. 의료비 지원 대상자의 선정기준, 지원금액 등은 관악구 보건소 지역보건과로 전화상담 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암 예방의 중요성과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에도 힘쓴다. 오는 7월과 10월경에는 분야별 암 전문의와 함께하는 ‘암 예방 건강강좌’가 진행되며, 9월17일에는 관악구 55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무료검진 및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다양한 암 관리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 실천 및 조기 검진으로 암 발생 최소화에 힘쓸 것”이라며 “암 진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사회적·심리적 지원을 통해 암 환자가 삶의 의지를 갖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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