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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컴퓨터 지원 사업’ 본격화벤처‧대학‧연구소 등 AI 개발 지원… 지원용량 확대, 상시 지원
'고성능 컴퓨터 지원 사업'의 2019년 대비 2020년 지원 변경 내용<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경쟁력의 원천인 컴퓨팅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시도해볼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올해 3월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AI가 다른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고, 지속적 개선이 가능하며, 혁신을 유발해 경제사회에 큰 파급효과를 미치는 기술인 범용기술(GPT)로 급부상함에 따라 맥킨지글로벌연구소(2018년 9월)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13조 달러를 기여해 글로벌 GDP는 연평균 1.2%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개발은 데이터 획득과 가공을 거쳐, 다량의 반복 학습을 통한 AI 모델(알고리즘) 생성 과정을 통해 최종적인 서비스로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연산과정이 필요하고 다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연산자원 확보가 AI 개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그러나, 고성능 컴퓨팅 구축은 비용이 고가여서 대학·스타트업·연구소 등에서의 연산자원 활용은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원 첫해였던 2019년 대비 약 6배 이상 지원용량을 확대해 2020년도 인공지능 분석 및 개발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년도의 1회 선정 지원방식에서 연중 상시 지원방식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원 용량도 전년 대비 약 6배 이상 확대된 240PF(PetaFlops)를 탄력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플롭스(Flops : FLoating-point Operations Per Second)란 1초당 1회 더하기 연산을 플롭스(Flops)라 부르며, 초당 1조번 연산하면 TF(TeraFlops) 1,000조번은 PF(PetaFlops)라 한다.

연산용량은 단일 용량지원 방식에서 필요한 용량만큼만 신청하고, 월 단위로 사용량을 점검해 이용률에 따라 사용 연산용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연중 상시 지원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0년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공급업체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AVER Business Platform, NBP)이 선정됐다. 본 사업은 고성능컴퓨팅 자원과, 개발환경, 백업서비스, 보안관제 등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며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870개 중소·벤처기업, 연구소(원), 공공기관, 대학교(원) 등에서 고성능 컴퓨팅 지원 신청이 접수(2019년 11월~2020년 02월)됐으며, 3월9일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또한, 4월10일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 사이트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고성능컴퓨팅지원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어느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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