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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 본격 추진암 정복, 깨끗한 에너지원, 지구온난화 해결 등 9개 난제 분야 포함
'오픈플랫폼', 융합연구 바탕… 3월16일부터 참여의향서 접수
2020년 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에 제시된 난제 분야에는 암 정복 재도전, 이상적인 장수의 실현, 감각장애의 극복, 깨끗한 에너지원 개발, 지구온난화 해결, 기초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척, 차차세대 기술 예측, 진화의 비밀 탐구, 우주의 기원 규명 9개가 있다.<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일보] 이보해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연구자들의 집단지성, 기초과학-공학 간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암 재발 방지, 지구온난화 해결, 면역기능 조절, 우주의 생성원리 규명 등 과학난제에 과감히 도전하는 ‘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이하 난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학난제산업’은 도전해야 할 난제 발굴, 난제해결을 위한 접근방법을 구체화한 과제 기획과정을 연구자 커뮤니티에 상시적으로 개방(오픈플랫폼)하고, 기초과학자와 공학자가 융합된 연구팀의 구성도 공개세미나 등을 거쳐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초 지속적인 과학난제 발굴‧검증과 글로벌공동연구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과제기획 및 성과공유회 등에 우수한 연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임무를 수행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을 ‘과학난제 도전 협력지원단’(이하 난제지원단)으로 선정한 바 있다.

난제지원단은 기획연구와 과학기술계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및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과학난제(도전영역) 후보 주제 9개를 발굴했고, 향후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하는 2개의 융합연구팀 선정을 위한 과학난제 선정과 상세 과제기획에 돌입한다.

난제지원단이 발굴한 9개의 후보 주제는 당장의 기술적 진보나 산업적 활용보다는 새로운 지식의 발견과 학문의 지평을 여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며 각 질문에 대한 난제 분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건강한 삶(Future wellbeing)에 대해 ▷획기적인 암 치료 방법 연구(암 재발 방지 등) ▷인간의 감각능력을 증강‧유지시키는 연구(감각‧운동신경 모사 등)를 통해 건강한 인구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두 번째 질문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Sustainable Cities) ▷깨끗한 에너지원 개발(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신에너지 사용) ▷지구온난화 해결(피해 최소화 및 정확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생산되고 새로운 와해성 에너지 연구,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 새로운 과학기술(A new era of S&T)에서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기초연구와 공학 융합(AI‧빅데이터+기초연구, 자가정렬의 공학적 재현 등)이, 대한민국 과학과 산업의 미래를 위한 기술에서는 ▷현 세대보다 두 단계 앞선 기술을 위한 기초과학‧공학 연구(두뇌 인터넷 등)가, 마지막으로 앎의 지평 확장(Expansion of knowledge)에서는 ▷생명의 원리 연구(면역 조절 등) ▷우주의 생성원리 규명 등이 있다.

'과학난제 도전 융합기술개발사업' 개요<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난제지원단은 3월16일부터 한림원 홈페이지를 통해 난제 분야에 대한 정의와 도전의 필요성, 예시 접근방안 등을 간단히 작성한 난제 주제별 개념요약서를 공개할 예정으로, 난제 도전에 관심 있는 연구자는 해당 주제에 대한 도전 아이디어를 담은 참여의향서를 작성 후 난제지원단에 3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난제지원단은 접수된 참여의향서를 토대로 4월 중 공개세미나를 개최해 제출된 연구자들의 아이디어와 의견, 전문가 토론의 결과 등을 반영한 과제별 맞춤형 추진계획을 작성한다.

과제 공모와 융합연구팀 구성을 거쳐 최종 선정된 2개 연구팀은 7월부터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난제 발굴 및 과제기획을 거쳐 3개 연구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과학난제 도전 융합 연구는 도전 자체로도 의미있는 연구주제에 대해 새로운 개념과 방법, 이론을 발현하는 모험 연구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명망있는 연구자와 젊은 과학자가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것은 물론, 기초과학자와 공학자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도전적 융합연구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보해 기자  hotsu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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