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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세계유산 제도 이해 돕는 보고서 2권 발간한국 유네스코 유산 영문판 소개서 'UNESCO HERITAGE IN KOREA'도 선봬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 관련 업무를 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 학계 등 관계자들의 세계유산 등재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분석' 보고서와 '세계문화유산을 위한 유산영향평가 지침' 한글번역본을 발간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을 해외에 소개하는 'UNESCO HERITAGE IN KOREA' 영문판도 출판했다.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 분석' 보고서는 2019년 6월30일부터 7월10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결과를 정리한 내용이다.

43차 세계유산위원회의 의제와 주요 논의사항, 결정문을 수록했다.

특히, 세계유산의 보존관리와 등재에 대한 자문기구의 권고와 세계유산위원회의 토론을 통해 결정문이 수정된 과정을 비교표로 제시해 각 유산의 보존관리와 등재에 대한 자문기관 의견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세계유산 관련 정책 동향을 파악하는 데에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문화유산을 위한 유산영향평가 지침(Guidence on Heritage Impact Assessments for Cultural World Heritage Properties)'은 세계유산의 관리자 등 종사자와 관계 전문가를 위해 유산 영향평가(Heritage Impact Assessments, HIA)의 운영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가 공동으로 펴낸 지침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세계유산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요소가 유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유산 영향평가(HIA)를 요구하고 있는데, 문화재청은 이에 대한 국내 종사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위 지침서의 한글번역본을 발간했다.

'UNESCO HERITAGE IN KOREA'는 2019년까지 등재된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을 총망라한 영문판 소개서다.

세계유산 14건, 인류무형유산 20건, 세계기록유산 16건 등 각 유산의 핵심 정보를 수록하고 유네스코 등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가치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휴대하기 좋은 크기의 소책자로 제작해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고자 하는 외국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발간된 3종의 도서는 국‧공립 도서관, 지방자치단체, 해외 소재 공관과 문화원 등 관계기관에 배포된다.

특히,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의제분석' 보고서와 '세계문화유산을 위한 유산영향평가 지침'한글번역본은 문화재청 누리집에 공개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세계유산에 대한 유네스코 정책 동향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해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의 등재추진, 보존관리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도서를 꾸준히 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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