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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언문’ IOC로 돌아오다Usmanov FIE 회장, 쿠베르탱 남작이 작성한 원본 기증

[환경일보] 약 130년 전 쿠베르탱 남작이 작성한 ‘올림픽 선언문(Olympic Manifesto)’ 원본이 IOC에 기증됐다.

기증자는 러시아 부호이자 FIE 회장인 Alisher Usamanov로 밝혀졌다. 이로써 현대 올림픽의 비전을 담은 올림픽 선언문은 IOC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IOC는 이를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올림픽 박물관에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총 14페이지로 구성된 선언문은 프랑스어로 작성됐으며, 쿠베르탱 남작이 올림픽의 부활과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를 주장한 연설 내용이 들어있다. 실제로 해당 연설 2년 뒤 1894년, 같은 장소에서 IOC의 창립이 결정됐다.

<사진출처=IOC>

기증자인 Usmanov 회장은 “쿠베르탱 남작은 스포츠를 통한 화합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올림픽 박물관이 이 소중한 자료를 보관할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IOC의 Thomas Bach 위원장은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문서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며 Usmanov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올림픽 선언문은 작성된 후 2번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실됐으며, 1990년대에 들어서야 한 스위스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12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약 880만 달러(약 102억원)에 낙찰되며 스포츠 관련 최고액을 경신했다.

종전 스포츠 기념품 최고액은 야구 전설 베이브 루스가 입었던 유니폼으로 약 540만 달러에 낙찰된 기록이 있다.

<자료출처=IOC>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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