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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 시급최근 5년간 산업단지 78명 사망, 안전관리 전담인원은 고작 28명
5년간 산업단지에서 총 143건의 사고가 발생해 76명이 사망, 142명이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일보] 지난 3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쏟아진 촉매 덩어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4월에도 같은 산업단지 내에서 한 작업자가 화학가스에 중독돼 10개월째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렇듯 산단 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안전관리 체계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산업단지에서 총 143건의 사고가 발생해 488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76명이 사망, 142명이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유형별로는 화재사고가 64건으로 가장 많이 일어났고, 산업재해 40건, 폭발 19건, 가스 및 화학물질 누출 18건, 기타 2건 순으로 발생했다.

문제는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산단공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 파견한 7명을 포함해 총 28명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28명에 불과한 산단공의 안전관리 전담인력이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산단의 안전관리를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산단공의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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