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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산 늘었지만 검역인력은 제자리현 정부 들어 1276억→1943억 증가, 검역인력 414명→453명

[환경일보] 김종훈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신종 감염병 관련 예산·인력 현황 자료와 나라살림연구소에서 작성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 정부 들어 신종 감염병 관련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 예산이 크게 증가했지만 검역인력은 별로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관련 예산은 2017년 1276억원에서 2020년에는 1943억원으로 늘어났다. 증가율로 보면 ▷2018년 9% ▷2019년 23% ▷2020년 13%인데, 이는 전체 예산 증가율보다 서너 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두드러진 부분은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 예산이다. 2020년 감염병 예방치료기술개발 연구예산 255억원이 신설됐고 기존의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예산이나 감염병 관리 기술개발 연구 예산도 유지됐다.

한편 검역 인력은 2017년 414명에서 2020년 453명으로 별로 늘어나지 않았다. 세관 입출입 인원의 증가와 그에 따른 검역 인력 수요 증가, 그리고 검역 인력들의 막심한 노동 강도에 비교할 경우 검역 인력 증원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는데, 이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다.

김 의원은 “이는 야당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예산 편성만으로 볼 경우 현 정부는 신종 감염병에 대해 비교적 잘 대응한 것으로 보이지만 예산 편성이 잘 됐다고 곧바로 좋은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 정부는 편성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신종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서 좋은 실적을 내야만 한다.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 부문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를 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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