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산업·노동·안전 산업·기술
국산 심장 이식한 무인항공기 개발 본격 시동산업부-방사청, 터보팬 엔진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정부가 880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인항공기 터보팬 엔진기술 개발에 적극 힘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 성윤모)와 방위사업청(방사청, 청장 왕정홍)은 지난 30일 미래 국방 무인기용 고성능 “터보팬 엔진”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부처 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Missile Technology Control Regime)에 따라 수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품목으로, 향후 국방 전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국내 독자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엔진에 소요되는 소재․부품 개발에 강점을 지닌 산업부와 엔진 전반의 설계‧제작‧시험평가 등에 강점을 지닌 방사청의 핵심 역량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금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25년까지 양 부처 약 880억원 규모의 집중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착수되는 고성능 “터보팬 엔진” 개발은 국방 측면 뿐만 아니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엔진에 소요되는 고부가 초내열 합금 소재‧부품의 개발을 통한 국내 업계 기술 경쟁력 향상, 나아가 국방 분야에의 적용을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민간 시장 진출을 촉진할 마중물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최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의지가 이번 부처간 협력 사업을 통해 보다 구체화됐음을 높이 평가하며, 성공적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상모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감시정찰분야 자주국방의 기틀을 다지게 될 것이며, 국방과 산업의 만남으로 확실한 시너지를 얻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