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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방정부 최초 ‘남극체험탐험대’ 출발오거돈 시장, “미래를 위한 도전, 부산이 극지의 시대를 엽니다”
2020남극체험탐험대 출정식 (왼쪽부터 이동화 (사)극지해양미래포럼 부위원장, 한지민 해양정책과 주무관, 남극체험탐험대 청소년 대원 김민성, 남극체험탐험대 청소년 대원 박주성, 남극체험탐험대 청소년 대원 조민근, 남극체험탐험대 청소년 대원 김민서, 박진석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 이경호 자문위원, 김성복 극지 해설사, 박수현 (사)극지해양미래포럼 사무국장)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방정부 최초로 열흘간의 일정으로 1월26일 남극체험단을 파견했다.

극지분야 교류협력을 위해 남극 관문도시인 칠레 마젤란주와 1월29일 MOU도 체결한다.

주요일정으로 남극체험탐험대는 1월26일 부산을 출발해 1월28일 오후 4시(한국시간 1월29일 오전 4시) 부산-마젤란주와의 MOU 체결식에 참여한다.

1월29일에는 푼타아레나스 주요시설을 시찰한 뒤 30일 남극에 들어가 세종과학기지를 방문하고 남극 생물 서식지 시찰과 남극 내 연구활동 참여 등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2월7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날 출정식에서 이동화 남극체험탐험대장((사)극지해양포럼 부위원장)은 “남극을 탐험하는 것은 인생이 바뀌는 경험이다”라며, “청소년은 미래의 극지세대이며 부산을 동북아 극지 관문도시로 이끌 인재들로서 진정한 부산의 미래는 부산을 만들어 갈 청소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남극탐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지체험탐험대원 김민서 양은 “평소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아 국제기구에 일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남극의 환경을 관찰해 지구의 기후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 배웅을 나온 가족에게 잘 다녀오겠다는 말을 할 때는 설렘과 기쁨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SNS 메시지를 통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지자체 최초의 남극 방문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해수부장관 시절 과기부 담당이었던 극지 관련 업무를 해수부로 이관하고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과 쇄빙선 아라온호 건조를 결정했던 일을 회상하며, 그동안 준비해온 성과의 축적이 역사적인 극지방문으로 이어졌다며 감격했다.

아울러 지금껏 변화에 뒤처져 오던 부산이 4차산업혁명과 부산대개조 등에 이어 극지시대를 선도할 관문도시로서의 도전까지 미래를 선도하기 시작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요청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7년 3월31일 장보고과학기지가 위치하고 있는 동남극권으로 향하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도 MOU를 체결했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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