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3일 청소대행업체 수거근로자들과 만나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
[수원시의회=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는 올해 새롭게 주간근무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시 청소대행업체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조석환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들은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근로자 및 수원역 광장 일대 환경정비를 담당하는 매산동 환경관리원들과 만나 변화된 근로여건을 살피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조 위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그동안 새벽작업으로 인한 짧은 가시거리, 피로 누적 등으로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위험에 노출됐던 청소근로자들이 근로시간 변경으로 근로여건이 개선되고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해져 다행이다”라며 “새벽소음과 관련된 민원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만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주간근무가 잘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는 청소근로자들의 주간근무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차별적인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앞서 ‘수원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종료시간을 기존 새벽 3시에서 새벽 5시까지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추진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9월부터 7개동을 대상으로 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근로자 주간근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환경관리원 주간근무를 전면 도입해 실시 중이다.
정재형 기자 jjh112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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