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밀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월20일 밝혔다.
이번 폐사체는 12월18일 남방한계선 인근 산자락의 논두렁에서 관·군 합동수색 중 발견됐다.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 19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에서 15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48건이 됐다.
환경부아프리카돼지열병 종합상황실 박찬용 총괄대응팀장은 “폐사체 발견지점은 남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지점이다”라며, “확장 중인 2차 울타리 내의 지점으로 감염지역 관리를 위해 신속히 울타리 확장을 완료하고, 주변에 대한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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