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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특작 신기술 통해 농가 생산성 ‘쑥’ 올라토마토는 난방비 50% 절감 및 버섯은 생산량 11% 증가
과채류 에너지절감 기술 사용 농장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253곳에서 34개 ‘원예특작 신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한 결과, 시범 농가의 생산성이 18.5% 향상하는 등 농가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들 사업을 평가해 채소‧과수‧특용작물‧도시농업‧수출 등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채소는 충북 보은에서 추진한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 절감 패키지(묶음) 기술’을 선정했다. 이 사업으로 보은 지역 토마토 재배 농가는 난방비가 50% 줄고 수량이 6% 증가했다.

과수는 경북 상주의 ‘포도 국내 육성 품종 보급’을 뽑았다. 상주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충랑’ 품종 20톤을 수출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홍주씨들리스’ 10톤을 유통함으로써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 과일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용작물은 경북 칠곡에서 추진한 ‘버섯 병해충 친환경 방제 기술 보급’을 선정했다. 사업을 통해 칠곡 표고버섯 농가는 생산량이 11% 증가하고 폐배지로 식용곤충을 사육해 부가 소득을 올렸다.

도시농업은 부산광역시에서 추진한 ‘원예작물 활용 프로그램 운영’이 차지했다. 이 사업에서는 원예작물 프로그램이 노년층의 우울감을 90%에서 29.4%까지 낮추는 등 건강한 여가 생활에 도움이 됨을 밝혔다.

수출 분야는 전북 군산에서 추진한 ‘수출전용 원예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을 선정했다. 군산에서는 소형 양배추 재배단지 16헥타르(ha)를 조성, 일본과 대만에 360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에는 올해보다 사업 대상 규모를 확대해 총 272곳에서 3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채소 10개 사업 107곳, 과수 9개 사업 84곳, 화훼‧도시농업 6개 사업 50곳, 특용작물 5개 사업 31곳이다.

시범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내년 1~2월 사이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조은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지역의 의견을 종합해 내년에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꼭 필요한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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