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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목표 달성의 걸림돌 ‘바이오매스’UNEP, 아프리카 지역 목재연료 사용 전환 조치 시급

아프리카에서 바이오매스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소비되는데,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사진출처=UNEP>

[환경일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7차 아프리카 환경장관 회의에서 아프리카 에너지원으로서 바이오매스 생산과 소비를 다루는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유엔환경계획(UNEP)의 새로운 연구가 시작됐다.

이 연구는 현재 아프리카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상태를 제시하고 보다 깨끗하고 현대적인 에너지원으로 전환될 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UNEP이 아프리카연합위원회(AUC)와 협력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바이오매스(장작 및 숯) 생산이 2016년에 원목 생산의 90%를 차지했으며 그중 16%가 숯으로 전환됐다.

UNEP는 아프리카 지역 담당 이사 줄리엣 뱌오 쿠데눅포(Juliette Biao Koudenoukpo)는 “살림 벌채와 토지 황폐화가 심하고 에너지에 대한 보편적 접근을 향한 진전이 여전히 느린 지역에서 아프리카 정부는 에너지원으로서 바이오매스의 지속가능한 관리에 보다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인구증가, 급속한 도시화, 빈곤, 소득 증가의 부족 등은 아프리카에서 바이오매스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소비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빠른 농촌 인구 확대가 더 깨끗한 요리 연료로 전환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요리 및 기타 부문에서 바이오매스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빠른 인구 증가와 함께 건강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정책과 장기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인구의 65% 이상이 2050년까지 계속해서 요리에 목재 연료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203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이오매스 에너지 사용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AUC 인프라 및 에너지 위원장 아마니 압두-자이드(Amani Abou-Zeid)는 “전 세계 많은 이들의 노력과 투자 덕분에 재생에너지가 빠르게 발전 및 확장되고 있지만 아프리카 지역의 목재 연료 사용에 대한 긴급한 조치를 통해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고 아프리카 사람들과 숲의 건강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료출처 : UNEP

Urgent Action needed to address biomass in Africa, says UNEP study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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