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지난 7일 SBS에서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가짜 펜을 든 사람들-누가 사이비 기자를 만드는가’ 편에서 사이비 기자들의 행태로 인한 피해 사례가 언급됐다.
그러나 SBS는 이 과정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방송에서 언급된 언론사는 ‘○○환경일보’로 ‘환경일보’와는 무관한 언론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 포털에서 환경일보를 검색한 결과 5개 이상의 환경관련 인터넷 매체가 연관검색어로 떠올랐다.
지난 7일 SBS에서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가짜 펜을 든 사람들-누가 사이비 기자를 만드는가’ 편에서 해당 방송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환경일보'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OO환경일보' 영상화면(위)과 본지 신문(아래). |
하지만 SBS에서는 ‘OO환경일보’라는 키워드를 언급해 엉뚱하게도 전혀 관련 없는 ‘환경일보’가 SNS와 타 매체의 기사 등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졸지에 사이비 언론사가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SBS의 신중하지 못한 방송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물론 SBS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언론사를 취재해 보도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OO일보’로 언급하지 않고 ‘OO환경일보’로 지칭해 이번 사태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본지는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파렴치한 사이비 언론사로 손가락질 받게 됐다.
본지는 이와 관련 엉뚱한 제2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SBS의 빠른 조치를 기대한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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