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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대담- 국회의원에게 묻다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 기념, 김세연‧원유철 의원 참석

[환경일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맞아 국내 아동들이 느끼는 아동권리침해 사례들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유니세프 아동대담- 국회의원에게 묻다’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대담은 유엔아동권리협약 30주년을 기념하고자 11월 19‧20일 이틀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블루홀에서 진행된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 기념 서밋’의 일환으로 더 많은 아동의 의견이 실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담에는 국내 아동 9명과 자유한국당 김세연‧원유철 의원이 함께 했다.

원유철 의원은 아동, 인구, 환경, 사회개발 문제 해결에 공통 노력과 국내외 유대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1989년 창설된 국회의원 모임인 한국 아동인구환경 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김세연 의원은 유니세프 활동을 국회의원 차원에서 돕기 위해 CPE 내 의원 모임으로 2007년 결성된 ‘유니세프 국회친구들’을 이끌고 있다.

아이들이 느끼는 아동권리침해 사례들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유니세프 아동대담- 국회의원에게 묻다’가 20일 열렸다.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담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모든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본인들의 생각을 두 의원에게 가감 없이 전달했다.

이준혁(인천 송림초6) 어린이는 “학교에 가는 것 자체를 괴로워하는 친구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수업이 즐겁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예를 들어 5교시에는 아동이 스스로 배우고 싶은 수업으로 시간표를 짜면 친구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예원(서울 내발산초5) 어린이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나라의 존재 목적이자 법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과 공포,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어린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김세연 의원은 “핀란드 출장 중 중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마치 대학처럼 아동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수업으로 커리큘럼을 짜는 모습을 보고 매우 인상 깊었다. 학생 수만큼 각기 다른 커리큘럼이 있었는데, 이런 시스템은 우리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교육 질의 향상과 즐거운 교육을 만드는데 교육 공급자들의 더욱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원유철 의원 또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도 노력하고 있다. 12월10일에는 국제학술회의를 열어 국제사회 차원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세연 의원은 “12년 의정 활동 중 7년을 교육상임위에서 활동했는데 현장의 아동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오늘 아동들이 들려준 의견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가져가 아동인권 TF와 나누겠다. 아동의 의견이 정책 마련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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