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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플라스틱 제재 정책 지연UNEP, 해양·육지 플라스틱 오염문제 악화···연간 13억 달러 경제손실
UNEP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포장 관련 정책이 한정적이고 그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는 곳도 드물어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UNEP>

[환경일보] 유엔환경계획(UNEP)의 플라스틱 폐기물 정책에 대한 새로운 평가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포장 관련 정책이 한정적이고 그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는 곳도 드물어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UNEP에서 발표된 보고서는 통일된 범아세안 국가들의 정책이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다루는 국가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고한다. 또한 각국이 플라스틱 폐기물 거래를 재활용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아세안 지역의 공유 기술 허브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UNEP 화학·폐기물 지역 담당 코디네이터 카쿠코 나가타미-요시다(Kakuko Nagatani-Yoshida)는 “동남아시아가 바다를 질식시키고 생태계와 우리의 생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의 주요 공급원이자 희생자이기도 하다”며 “세계적인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선 각 지역이 먼저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에서 육지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 오염 절반 이상은 5개국에서 발생하며 그중 4개국은 동남아시아에 있다. 플라스틱에 의한 오염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환경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관광산업, 낚시, 해운 산업 분야에서 연간 13억 달러를 소요하게 만들어 경제적으로 많은 타격을 주고 있다.

이번 ‘순환경제 추진에 있어 포장 규정 및 표준에 대한 역할(The Role of Packaging Regulations and Standards in Driving the Circular Economy)’ 보고서는 동남아시아 19개국의 포장 폐기물 및 표준 정책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인 견해를 담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정책을 EU 및 일본과 같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플라스틱 쓰레기 해결을 위한 목표 설정, 포장에 대한 전반적인 순환주기 접근법,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강조하는 정책을 채택함으로써 폐기물 포장이 지속가능하게 관리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자료출처 : UNEP

UNEP report warns plastic policies lagging behind in South-East Asia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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