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더불어민주당, 수원8) 의원은 13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1인 가구’를 주요한 주거정책 대상으로 포용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양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1인 가구는 16년 106만가구, 17년 112만가구, 18년 119만가구이며, 총 가구수 대비 비율은 24%, 24%, 25%로 점차 증가세이다. 이에 도는 1인 가구 주거지원 정책으로 ▷행복주택 ▷청년매입 ▷임대주택 ▷기숙사형 매입임대 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양 의원은 이날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부부+자녀가 아닌 단독, 소형가구 위주로 주택시장이 재편됨에 따라 이에 대응한 주택정책 전환이 필요하고, 연령대별 특성에 따른 주거지원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가구 형태 변화에 대응해 기성 가족 위주 주거지원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1인 가구를 하나의 ‘보편적’ 가구 형태로 인지해 주요 정책대상으로 포용하는 변화가 이뤄져야 함을 피력했다.

정재형 기자  jjh112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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