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웬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 |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는 12일 고양시, 농어촌공사와 함께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10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노후화된 고양시 원당화훼단지 일원을 현대화하는 방안을 제출, 지원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에는 46억원의 총 사업비가 투입되며 정부는 32억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시 현황점검관리 및 사업 적기 추진시스템을 마련하고 분기별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 사업대상지 여건에 따라 신속한 사업계획 변경 등을 통해 공사 지연을 방지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위수탁협약 체결을 통해 실시 설계 등 사업 시행을 지원한다.
기반조성이 완료되면 도는 연계 사업을 통한 스마트팜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원당화훼단지 일원은 2006년에 조성돼 시설이 낙후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며 도는 이 지역에 ▷대형관정 및 소형관정 등 용수개발 ▷상수도 및 배수로 정비 ▷폐식물 처리시설과 폐양액 재활용시설 설치 ▷화재·감전 예방시설 설치 등을 통해 스마트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양시와 함께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근에 조성 예정인 화훼종합유통센터와 더불어 이 지역을 스마트 원예단지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구 기자 cyg3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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