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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오염 방지 ‘새로운 글로벌 공약’ 제시UNEP, 플라스틱 선형경제→순환경제로 근본적인 시스템 전환
글로벌 공약에 서명한 유니레버는 포장에서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50% 줄 일것이라 발표했고, 펩시사는 2025년까지 음료 사업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출처=UNEP>

[환경일보] 앨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이 확산되고 있으며, 새로운 연례 보고서는 플라스틱에 대한 순환경제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공약(New Plastics Economy Global Commitment)’이 시작되고 12개월 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 10월 출범한 ‘글로벌 공약’은 현재 400개가 넘는 조직이 함께하고 있으며 이들은 문제가 있거나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을 제거하고 모든 플라스틱 포장을 100% 재사용 가능, 재활용 가능, 퇴비화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추구한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이러한 노력이 가속화되고 확장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기업과 정부가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글로벌 공약에 서명함으로써 기업과 정부가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움직임에 한발 앞서 나가고 있으며 이제 이를 통한 조기 발전 사항을 관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니레버는 포장에서 새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50% 줄 일것이라 발표했고, 펩시사는 2025년까지 음료 사업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플라스틱 품목 및 재료 중 일부가 대규모로 제거되고 있다. 글로벌 공약에 서명한 70%가 일회용 비닐봉지 등을 제거하고 있으며, 약 80%가 포장에서 PVC를 제거하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공약’의 핵심인 플라스틱 선형 경제에서 순환경제로 근본적인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에 발표된 2019년 진행 보고서는 주요 비지니스 및 정부가 어떻게 체계적인 방식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UNEP은 모든 관련 사업체와 정부가 ‘무공해 지구를 향한 이행 계획’ 일환으로 플라스틱 오염과 싸우기 위해 모두가 글로벌 공약에 동참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

글로벌 공약 서명국들은 2025년까지 포장재 재활용 플라스틱을 4~22%까지 5배 증가시킬 것을 약속했다. 2025년까지 서명국의 포장재 재활용 수요는 매년 5만톤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보다 큰 투자, 큰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더 많은 기업과 정부가 글로벌 공약에 참여해 규모를 증가시켜 나가야 한다.

* 자료출처 : UNEP

New global commitment report reveals progress towards eliminating plastic pollution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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