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이번 주말(19~20일) 속초에 가면 절정에 다다른 오색단풍과 국화 향기 가득한 10월을 즐길 수 있다.
이달10.20일에는 속초시산악연맹이 주관하고 속초시가 후원하는 2019년 속초시장기 생활체육 등산대회가 속초시 상수도사업소 옆 녹지공원에서 출발한다.
등산대회 코스는 상수도사업소 옆 녹지공원을 시작으로 하여 청대산–신라샘–주봉산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속초시 13개 산악회의 생활체육 산악인 150여명이 참가하고 산악회별 팀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회 순위는 각 팀별 등산준비 복장과 장비, 산행지식과 실제산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되고 1위부터 3위까지의 팀에게는 등위 시상이 이루어진다.
붉은단풍 가득, 속초의 특별한 가을 |
또한 지난 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서 전시하고 있는 가을정취 가득한 「속초 국화전」이 이번 주말을 전후하여 설악산 단풍과 더불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화전은 시 직영으로 청호유원지 일원과 속초시 전역에 걸쳐 원형화분 및 꽃걸이, 척산온천 가로화단에 가을꽃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혼자알기 아까운 속초의 걷기 좋은 8길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가을햇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영랑호 산책길, 영랑호 생태습지공원길, 청대산 싸리재길 등 단풍과 어우러진 걷기 좋은 10월을 만끽할 수 있다.
앞서, 19일에는 오후 1시 40분부터 엑스포 상징탑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복지 한마당 축제인 「2019 속초시 사회복지대축제」가 열린다.
"행복한 속초마을을 만드는데 너와 나 우리 모두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복지 홍보와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으로는 관내 사회복지관련 기관·시설·단체로 전년도 인기몰이였던 장애인해오름합창단을 비롯한 노인, 여성, 다문화 가족, 청소년 8개팀과 전통타악, 뮤직타악, 비트박스 공연 1개팀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홍보부스 17동, 체험부스 7동, 먹거리 부스 2동 등 홍보·체험부스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속초에서 국화전을 감상하고 청대산에 올라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가을의 드높은 하늘과 색색이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한껏 즐기면서 그 동안 쌓인 피로를 모두 털어버리는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우창 기자 lee5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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