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어선 수리 및 수산물 하역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소형어선 인양기 시설사업을 지난 10월1일부터 추진 중에 있다.
총 사업비 225백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진항과 초도항에 인양기를 신규 설치하여 오는 12월 준공예정이며, 오호항은 기존 인양기의 보수작업을 10월 18일 완료예정이다.
소형어선 인양기 시설사업이 완료되면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어선들이 인양기에 의하여 어항 내 물양장(※소형어선이 정박하는 간이부두)으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3톤 미만의 소형어선의 경우 어선수리소를 찾지 않고 어선인양기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어선수리가 가능해 어업인들의 조업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항내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하여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수산물 하역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되어 부족한 어촌 일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선호 기자 sho4413@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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