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문화 문화·Book
"VR로 문화유산 공부해요"문화재청, 문화유산 360°VR 제작해 실제 초등수업서 활용
"예인의 고장, 불꽃같은 삶 안성의 무형문화재편' VR 영상 컷. <사진제공=문화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명중, 이하 EBS)는 경기도 문화유산들을 실감형 문화유산교육콘텐츠로 개발해 학교 실제 수업에 활용하는 현장을 첫 공개했다.

현장공개는 16일 경기도 시범학교인 안성시 백성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어서와! 안성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어린이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직접 내 고장 문화유산 소개 콘텐츠를 구상해보는 등 문화유산과 문화역량에 중점을 두어 놀이수업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문화유산 실감형 360°VR(가상현실) 콘텐츠는 안성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안성 남사당놀이’와 ‘안성유기’를 배워보고, ‘안성맞춤 박물관’ 소개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상공간에서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남사당놀이를 가상 체험한 후 오는 25일 현장 학습으로 안성 바우덕이 공연장을 찾아 풍물놀이와 줄타기 등 실제 공연도 즐길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4년 ‘문화유산여행길’ 책자를 발간,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 75개 여행길을 발굴해 소개했으며, 문화유산채널과 EBS는 2016년부터 이 책자를 토대로 영상으로 만들어 현재 방영 중이다.

난 5월부터 시작한 실감형 문화유산교육 콘텐츠 개발사업은 그동안 제작한 ‘문화유산여행길’ 책자와 영상을 토대로 경기도에 있는 문화유산들을 360°VR로 제작해 교육현장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3편을 제작했다.

디지털과 친숙한 미래세대들에게는 이렇게 정보통신기술(ICT)을 응용한 콘텐츠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에서 출발했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와 교사용 디지털 수업 교안 제작에는 시범학교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했다. 오는 연말까지 문화유산채널(유튜브)과 EBS클립뱅크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 도서·산간, 취약계층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달 말 의정부 솔뫼초등학교에서 2차 현장공개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디어와 기술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혁신 과제인 실감형콘텐츠 활용 문화유산교육의 새로운 사업유형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