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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발생 시 CCTV 1/3 비정상 운용”이양수 의원, 대형산불 및 산불취약지역 CCTV 교체 위해 증액 필요
자유한국당 이양수 국회의원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자유한국당 이양수 국회의원(강원 속초고성양양)은 10월 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강원 산불 발생 당시 운용된 CCTV의 1/3이 비정상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림청으로부터 올해 4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속초, 고성, 강릉, 동해 지역에 설치된 CCTV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35대 중 12대가 노후화 등으로 정상이 아닌 교체 및 성능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산간에는 산불을 초기 관측 후 신속 대응하기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산불 감시와 진화작업에 필수적인 시설로 화재 포착 및 전파를 통한 조기 진화를 위해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야한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에 설치된 12대 카메라는 비정상으로, 대부분 시설 노후화와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또 카메라 화소수가 떨어져 화면상으로 산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송출기 불량으로 끊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전기 시설이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아닌 가로등 자체 공급 전원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도 있다.

이 중 교체가 필요한 것은 8대, 유지보수가 필요한 것은 4대였다. 하지만 올해 전국에서 교체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는 총 39대이며 이 중 단 한대도 동해안 지역의 감시카메라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양수 의원은 “노후 카메라 교체에 있어 그 우선순위를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지적하며 “대형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을 포함해 산불취약지역에 감시 사각지대가 없도록 산림청은 무인감시카메라 교체를 위한 예산 증액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rhkdtn11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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