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명품 자전거도시 명성

[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14일 시민, 자전거 동호인, 여성자전거 투어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현면 덕오리 구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국가 자전거도로 단절 구간을 연결한 총 연장 0.84㎞, 폭 3.5m의 자전거도로로 약 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8년 5월 착공해 지난 14일 완공했다.

진주시의 이날 행사에서는 자전거도로 개통식 후 자전거대행진을 가졌으며, 식전행사로 집현면과 대곡면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가 시작을 알렸으며 자전거도로 준공표지석 제막, 축하 테이프 커팅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개통식 이후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집현면 덕오리 평촌마을을 출발하여 덕오교, 신당마을 남강 자전거도로, 장흥교를 돌아서 행사장까지 오는 약 5km 코스를 주행했다.

한편 진주시 조규일시장은 “오늘 집현면 덕오리 구간의 자전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진주시는 남강을 따라 달리며 동에서 서로 하나의 구간으로 순환되어지는 자전거도로를 가진 품격 높은 명품 자전거도시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자전거도로는 단절되었던 국가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면서 도심과 농촌을 이어주고 농촌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이다”라고 전했다.

진주시는 앞으로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진주와 산청을 연결시켜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위채 기자  wichae17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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