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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공장, 비상연소 무한소각 제한해야여수산단 비상굴뚝 통해 유해물질 과다 소각

[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석유화학업체가 비상연소설비 ‘플레어스택’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실태가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플레어스택은 석유화학업체가 석유화학 공정에 실패했거나 공정 이후 불필요해진 화학원료를 배관에서 빼낸 후 화학물질을 태우는 비상연소시설이다.

송 의원은 “플레어스택을 통해 엄청난 양의 가스물질이나 액화물질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로 뿜어져 나오고 있지만, 환경부는 석유화학업체들이 플레어스택을 통해 처리하는 화학물질량을 전혀 파악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비상연소시설(플레어스택)을 통해 불완전 연소로 발생한 가스는 유독성이 강하고 발암 우려가 있지만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송 의원은 환경부 국감장에서 “석유화학단지 대부분이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으로 오염도가 매우 높다. 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서라도 현재 방지시설 면제인 비상연소시설의 무한사용권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환경부 장관에게 “제대로 된 환경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산단 등 전국 석유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산업단지에서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비상연소시설(플레어스택)을 통해 불완전 연소되고 있는데, 불완전 연소로 발생된 가스는 유독성이 강하고 발암 우려가 있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송 의원은 “플레어스택을 보유한 모든 석유화학사업장의 배출관에 유량계 설치를 의무화하고 환경부가 운영 및 배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는 정보관리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석유화학업체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적과 관련된 대책 방안을 즉각 마련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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