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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유정, 의붓 아들 전 남편과 같은 방법으로 살인"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어 치열한 법적 공방 예상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경찰이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이 의붓아들을 살인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고유정과 현 남편을 상대로 지난 3월부터 수사를 진행해왔다.

고유정은 현 남편의 잠버릇 때문에, 고유정의 현 남편은 고유정이 아들을 죽였다며 각각 범행을 부인해 왔다.

특히 고유정의 남편은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숨진 진실을 알고 싶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이 그동안 확보한 고유정 부부의 진술과 수사 자료를 프로파일러와 법률전문가들과 분석한 결과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먼저 고유정이 전 남편 살해 때처럼 의붓아들 사망 전날에 카레를 먹인 점과 수면유도제를 구입해 보관했던 점을 지적했다.

이에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한 것처럼 수면제 성분을 카레에 넣어 의붓아들에게 먹여 살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고유정의 휴대전화에서 의붓아들이 숨진 당시 고유정이 잠에서 깨어있던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검찰과 이 문제를 계속 협의 중이라며 현재 피의사실공표 문제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직접 증거 없이 정황 증거만으로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만큼 앞으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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