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볼 감자연구혁신센터 준공식 <사진제공=단국대학교 국제농업협력연구소> |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단국대는 지난 12일 볼리비아 따라따(Tarata)시에서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한-볼 감자연구혁신센터(Centro Nacional de Innovacion de la Papa Bolivia-Corea)’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세사르 우고 코카리코 야나 농업부 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준공식 행사 중 씨감자 연구센터, 양액재배 온실 등 각종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은 현지 연구원과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온실 <사진제공=단국대학교 국제농업협력연구소> |
한-볼 감자연구혁신센터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단국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6년부터 진행해온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것이다. 단국대는 볼리비아의 씨감자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씨감자 양액재배온실 ▷육묘용 그린하우스 ▷농기계 지원 ▷한국 초청연수 ▷농가영농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에보 모랄레스 아이마 볼리비아 대통령은 센터 준공식에서 “한국 정부와 관계기관 지원으로 감자 생산량이 배로 늘고 혁신적인 농업기술도 안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재 주볼리비아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볼 감자연구혁신센터가 성공적으로 준공된 것을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이 볼리비아 식량주권 확보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볼 감자연구혁신센터 전경 <사진제공=단국대학교 국제농업협력연구소> |
이채빈 기자 green9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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