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산업·노동·안전 노동·보건
지난해 기업 노동자 1명 유지비 월 520만원정부, 상용 10인 이상 기업체 대상 노동비용 조사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 <자료제공=고용노동부>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지난해 기업이 근로자 1명의 고용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월평균 519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또 300인 미만 중소 규모 기업과 300인 이상 대기업의 근로자 고용에 든 비용 격차가 소폭 줄어들었다.

고용노동부가 21일 발표한 ‘2018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 3500곳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519만6000원으로 전년(502만3000원)보다 3.4% 올랐다.

노동비용은 상용직 노동자 고용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합한 것으로 임금 총액인 직접노동비용과 퇴직급여, 4대 보험료, 주거·식사·교통비, 채용·교육훈련 비용 등 간접노동비용으로 나뉜다.

지난해 직접노동비용은 414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정액·초과급여는 338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4.5%, 상여금·성과급은 76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0.7% 각각 증가했다. 간접노동비용은 104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간접노동비용 중 4대보험 등 법정노동비용은 35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5.6% 올랐다. 법정노동비용은 건강보험료(13만3000원), 국민연금(12만3000원), 산재보험료(4만9000원), 고용보험료(4만8000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퇴직급여는 44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법정 외 복지비용도 21만9000원으로 3.8% 증가했다. 법정 외 복지비용은 식사비용(7만1000원), 교통통신비용(2만4000원), 자녀학비보조비용(2만3000원) 순이었다.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기업체 노동비용은 427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300인 이상 기업체는 631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었다. 300인 이상 사업체 노동비용을 100%로 봤을 때 300인 미만 사업체 노동비용은 67.7%로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1%포인트 오른 것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노동비용 격차가 소폭 줄었다는 얘기다. 다만 중소기업은 임금에 해당하는 직접노동비의 경우 대기업의 71.5% 수준이었지만, 복지·교육 훈련비 등에 해당하는 간접노동비용 지출은 54.5%에 그쳤다.

산업별로 보면 노동비용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881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금융·보험업이 877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고, 제조업이 592만2000원 순이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은 255만4000원, 숙박·음식점업은 335만3000원으로 최하위권이었다.

이채빈 기자  green90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채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포토] 대한건설보건학회 후기 학술대회
[포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학술발표회 개최
[포토]최병암 산림청 차장,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 참석
[포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 개최
수원에서 첫 얼음 관측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제9대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 임명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 취임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