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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악취 확실히 잡는다"영등포구, 4대 악취저감 사업 추진
지난해 업무관계자가 문래동에 위치한 하수도시설물 악취저감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폭염과 장마 속 기승을 부리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저감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구는 4대 악취저감사업 ▷악취 발생원 전수조사 ▷하수 및 생활악취 처리대책반 구성 ▷하수도시설물 악취저감장치 설치 ▷생활 악취 관리 등으로 도심 속 악취 제로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먼저, 구는 지난 7월18개 동주민센터와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내 모든 악취발생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하수관로, 빗물받이, 청소시설, 공중화장실 등 전방위적 조사를 실시해 주 악취 발생원 366개 지점을 파악했다.

이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악취저감사업 추진을 위해 하수 및 생활악취 처리대책반을 구성했다. 생활환경국장이 총괄하고 악취를 관할하는 환경과, 치수과, 청소과, 일자리경제과 등 기능 부서별로 역할 및 임무를 맡아 악취 해결을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선다.

하수도시설물 악취저감장치는 크게 ▷하수박스 악취저감시설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 2개 분야로 나뉜다. 먼저 하수박스 악취저감시설은 하수관로 내부에 설치하는 스프레이 장치로 악취 주요 물질인 황화수소가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해 미세하게 물을 분사해 악취를 제거하는 설비다.

구는 하수도 관련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문래역~문래힐스테이 구간에 1억 원 가량 투입, 기존에 설치된 1개의 스프레이 장치에 2개의 장치를 추가 설치한다.

또한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는 1000개를 긴급 구매해 악취발생 지점에 설치한다. 아울러 고장으로 악취가 차단되지 않은 빗물받이를 조사해 신속히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악취 관리도 박차를 가한다. 쓰레기 시설, 공중화장실, 음식점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먼저 여름철 악취가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통 세척을 강화한다. 지역 내 1400여 개가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통을 매일 250개 세척에서 300개 세척으로 강화하고 재활용품 수거함 및 대로변 분리수거함까지 스팀 세척한다.

공중화장실 악취는 이달 말까지 여름철 특별 점검을 실시해 관리한다. 지역 내 공원 및 공중화장실 등 148개소에 대청소를 실시하고 위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유지한다.

그 밖에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직화구이 음식점, 시장 폐기물로 인한 악취는 영업주에게 시정 조치를 권고하고 환기구 설치하도록 행정지도하는 등 맞춤형 악취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구는 이달 별도의 악취 민원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운영 중에 있다. 지역 내에서 발행하는 모든 악취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일원화된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신고를 원하는 구민은 환경과로 방문 또는 전화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폭염과 장마로 인해 악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라며 “정확한 원인 진단과 신속한 대책마련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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