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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상상하다’노동 현실을 연극으로… 7월27일(토)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에서

[환경일보] 연극 포스터의 1:29:300, 이 숫자는 하인리히 법칙을 의미한다. 산업재해가 발생해 사망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것이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살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하면, 대형사고 또는 실패를 방지할 수 있지만, 징후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

최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7월16일부터 시행됨과 동시에, 우리 일터 안에서 그동안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던 일터 속의 문제들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동시에, 일터 속 문제의 근본 원인인 한국의 노동 시장 이중구조의 문제가 조명 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위험과 책임소재의 외주화 및 성별, 고용구조, 업종, 근로 형태 등 다양한 층위에서 노동권 사각지대 속 사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부조리가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차원에서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연극으로 발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자료제공= 바꿈, 세상을바꾸는꿈>

바꿈, 세상을바꾸는꿈과 극단99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오는 7월27일(토) 오후 2시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1:29:300,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상상하다 공론극장’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바꿈과 극단 99도는 청년 문제 중, 노동 문제에 집중해 이야기를 해보고 문제들을 도출한다.

7월2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공론극장은 청년 노동의 층위를 나눠 ▷테이블1.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 ▷테이블2. 위험의 외주화(사내하청, 파견, 용역) ▷테이블3. 노동권 사각지대(특수고용-1인도급, 초단시간노동자), ▷테이블4. 여성 비정규직 ▷테이블5.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테이블6. 비정규직,워라밸 로 구성된다.

사례들을 발굴해 연극으로 발제하고, 많은 선호를 받은 테이블은 올해 12월 초에 전문 배우들이 구성하는 연극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

참가 신청자 중 50명을 선발해 기획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연극 기획비로 3만원씩 지급된다.

바꿈 및 극단 99도 등 주최단체들은 “청년들이 이번 기획에 참여함으로서 우리 사회 청년노동 문제에 대해 나누고 공감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해결책을 연극을 통해 창의적으로 모색함으로서 담론을 확산과 이슈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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