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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바키타 돌고래’ 서식지 보호 추진전 세계 10개체만 남아···멕시코만·캘리포니아만 부근 세계유산 위험 목록 등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인 바키타 돌고래는 전 세계에 10개체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IUCN>

[환경일보]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조언에 따라 멕시코만의 섬과 캘리포니아만 부근의 바키타 돌고래 보호지역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등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인 바키타 돌고래는 서식지에서의 해산물 불법 거래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고, 전 세계에 대략 10개체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캘리포니아만의 불법 어획 활동은 독특한 해양 야생생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바키타 돌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하게 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또 다른 멸종위기에 처한 쥐돌고래가 토토바 물고리를 잡기 위해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걸그물(자망)에 많이 희생되고 있다.

피터 샤디(Peter Shadie) IUCN 세계유산 프로그램 책임자는 “바키타 돌고래 같은 특정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의 멸종위기 상황은 불법 야생동물 거래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이다. 불법 야생동물 거래는 세계유산 지역의 안전성을 훼손하는 주요 원인으로 우리의 소중한 해양 유산이 고갈되기 전에 이러한 위협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만의 제도와 보호 구역은 해양 생물 다양성으로 인해 2005년 세계유산으로 등록됐다. 멕시코 북동부의 244개 섬과 그 해안 지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지역에는 해양 포유류 종 39%와 고래류 종 3분의 1이 서식하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다. 그중 캘리포니아만 위쪽은 바키타 돌고래가 서식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장소이다.

300마리 정도였던 바키타 돌고래는 불법 포획으로 인해 2017년 개체 수가 30마리까지 줄어들었다. 돌고래가 포획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매우 약하다는 것이 드러남에 따라 돌고래를 사육하려는 시도도 빠르게 감소했다. 바키타 돌고래 개체 수 복원을 위한 국제위원회는 본격 어업 시즌 전인 2018년 여름 기준 10마리 정도 남아있다고 추정했다. 쥐돌고래에 대한 불법 포획도 지속되고 있으며 2018·2019년도에 그 정도가 심해져 현재는 매우 소수의 쥐돌고래만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IUCN의 권고에 따라 멕시코는 이제 남아있는 바키타 돌고래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어업 활동을 포함한 캘리포니아만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보존 활동과 국제 원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 자료출처 : IUCN

The looming extinction of the vaquita puts Gulf of California on World Heritage danger list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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