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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식품 매개 질환 위험 경고연간 2300만명 비위생적인 음식 섭취, 4700명 사망

[환경일보] 1초에 44명, 1년에 23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고 이 중 약 47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 수치는 WHO 유럽 사무소가 이용 가능한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를 낸 결과이며 수집되지 않는 데이터를 고려하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실제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수치는 지난 2019년 6월7일 세계 식량 안전의 날을 맞아 발표됐다. WHO 유럽 사무소는 식품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식을 제고하고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WHO 유럽 지부장 수잔나 자캅(Zsuzsanna Jakab)박사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부자부터 가난한 자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모두는 식품 매개 질환(foodborne illnesses)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유럽 또한 예외가 아니다”라며 “식품 매개 질환으로 인한 질병의 규모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WHO는 세계 식량 안전의 날을 맞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량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음식은 지구를 둘러싼 먹이 사슬의 일부이며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 간단한 식사에도 여러 대륙의 재료가 쉽게 포함되기 때문에 식량 안전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WHO 유럽 사무소는 세계 식량 안전의 날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 정부에 안전한 식량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안전하지 않은 음식은 수백명의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감염이 지속된 경우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해 입원 및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WHO에 따르면 1500만 건의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됐다.

오염된 식품으로 인한 질환은 질병에 감염된 사람들의 수명을 갉아먹고 있다. 더욱이 식품 매개 질환에서 유발된 다양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화학 위험은 인체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 및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WHO에 따르면 식품 매개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설사병균이다. 가장 흔한 것은 약 1500만건의 감염이 보고된 노로 바이러스이며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은 감필로 박테리아로 500만건의 감염이 보고됐다.

WHO는 “손을 씻고 음식을 적절하게 조리하고 저장하는 일부터 식량 관리‧감시 및 국제 규정에 이르기까지 식품 안전에 관한 모든 것들은 우리의 삶과 경제 그리고 전체 공동체에 영향을 미친다”며 “세계 식량 안전의 날을 기념해 식량 안전을 위해 전 세계 공동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식량 안전의 날은 UN총회 결의안을 통해 채택됐으며, WHO 유럽 사무소는 세계 식량 안전의 날을 장려하기 위해 FAO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와 협력하고 있다.

*자료출처: WHO

http://www.euro.who.int/en/media-centre/sections/press-releases/2019/23-million-people-falling-ill-from-unsafe-food-each-year-in-europe-is-just-the-tip-of-the-iceberg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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