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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유통식품 진품 구별법 개발 추진동위원소 분석 적용 5개년 연구 프로젝트 시작, 생산·소비자 피해 예방
IAEA 5개년 연구 프로젝트는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생산 제품의 진품 구별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식품 사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IAEA>

[환경일보] 꿀, 커피, 지역 특산 벼 품종과 같은 고가치 식품들이 그 생산방법이나 지리적인 특수성으로 프리미엄 가격으로 판매된다. 고가치 식품들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짜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도 매우 빈번하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고가의 식품을 구입할 때 사기를 당하거나 의도치 않은 식품 안전성 문제로 피해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품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검증해 진품을 가려낼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6개국 전문가들과 함께 식품 라벨의 정확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핵 관련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5개년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 같은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제품이나 유기농 식품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IAEA는 프로젝트를 통해 농작물이 재배되는 그 지역의 특징을 보유한 독특한 생산물만의 지문을 찾아내는 것과 같이 수소, 산소, 탄소와 같은 안정동위원소 비율과 제품 샘플의 원소 농도를 조사한 뒤 비교해서 해당 식품이 고유 재배지에서 생산된 진품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하려고 한다.

러셀 프루(Russell Frew)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DNA는 그 혈통을 알려줌과 동시에 살아온 지역의 주변 환경으로부터 흡수한 동위원소를 반영하고 있다”며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제품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루 박사는 과거 오스트리아에서 FAO·IAEA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의 식품 및 환경 보호 실험실에서 일하며 진품 마누카 꿀을 가려내기 위한 안정동위원소 방법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다.

자연 항균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마누카 꿀은 1kg당 최대 1000뉴질랜드 달러(약 77만4000원) 또는 600유로(약 7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식품이다. 마누카 꿀은 실제 생산된 양보다 6배나 많은 양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데, 선량한 소비자들이 가짜 제품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품을 가려내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

식품 산업 분야에서 사기 범죄 규모는 점차 커져가고 있다. 식품을 이용한 사기는 세계 식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수출에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 향후 5년 동안 진행될 이 연구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을 생산·유통할 때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무역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자료출처 : IAEA

https://www.iaea.org/newscenter/pressreleases/iaea-launches-project-to-help-countries-fight-food-fraud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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