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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태계 보호 위한 혁신적인 변화 촉구TNC, 멸종위기 종 확대 생물 다양성 손실···기온 상승만큼이나 심각
IPBES 보고서는 현재 일어나는 생물 다양성 손실로 수십년 안에 100만종이 멸종될 수 있으며, ‘2020 UN 생물다양성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TNC>

[환경일보] 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를 위한 정부 간 패널(IPBES)은 지난 5월 6일 생물 다양성 손실과 인간, 자연에 대한 전망을 담은 첫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부와 과학자들은 우리가 자연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수준보다 빠른 속도로 자연을 착취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생물 다양성 손실은 기온 상승만큼이나 심각한 문제이다.

육지 표면의 75%가 현저히 변화했고 해양 지역의 66%가 이러한 변화의 누적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85% 이상의 습지가 손실됐다. 주요 육지 서식지의 토착종 풍부 정도는 1900년 이래로 20% 이상 감소했다. 양서류의 40% 이상, 암초 형성 산호의 33% 이상, 해양 포유류의 1/3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 보고서는 수십년 안에 100만종이 멸종될 수 있으며, 세계 정부가 함께 수립한 ‘2020 UN 생물다양성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크 테르섹(Mark Tercek) 국제자연보호협회(TNC) CEO는 “자연에 대한 수요와 개발이 증가하면서 자연의 건강, 생산성, 사회적 조화를 유지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IPBES 보고서는 자연의 급속한 악화가 우리의 식량, 물, 건강을 얼마나 위협하는지, 기후변화를 얼마나 악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IPBES 보고서가 보다 지속가능한 길을 찾기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물 다양성 손실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일반적인 비지니스 모델은 선택 사항이 될 수 없다. 지속가능한 경로를 모색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기금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NC 과학자들은 “멸종위기 종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시간이 부족하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전략을 혁신적이고 새로운 금융 및 정책 메커니즘으로 결합함으로써 자연과 함께 공존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 : TNC

UN Report Says More Species Threatened With Extinction Than Any Other Time in Human History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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