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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대비 녹색 인프라 개발해야UN환경, 생태계 기반 솔루션 투자 확대 촉구
UNDP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면 2030년까지 1억명이 넘는 인구가 극심한 가난에 빠질 수 있으며, 기후 재해로 영향을 받는 이들은 2억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UN Environment>

[환경일보] 건강한 생태계는 환경 재해를 예방하고 기후변화를 완화하며 유해한 영향을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UN은 지난 5월 17일 재해 예방을 위해 생태계 기반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이나 홍수 또는 사이클론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패턴은 식량 불안정과 인구 이동을 유발한다. 올봄 모잠비크를 강타한 사이클론 아이다이와 케네스가 바로 그 예이다. UNDP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면 2030년까지 1억명이 넘는 인구가 극심한 가난에 빠질 수 있으며, 기후 재해로 영향을 받는 이들은 2억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재난 위험을 줄이고 기후 탄력성을 제고하기 위해 ‘재난 위험 감소 글로벌 플랫폼 모임 회의’가 지난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국은 2015년에 채택된 재난 위험 감소를 위한 센다이 프레임워크(Sendai framework)를 이행하는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UN환경은 재해 위험 감소에 대한 생태계 기반 솔루션을 추진하는 24개의 조직으로 이뤄진 국제 연합체인 ‘환경 및 재해 위험 감소를 위한 파트너십’의 공동창립 기관이다. 이 국제 연합체는 수자원 재해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특히 호수, 늪, 이탄지대에 집중해서 생태계 복원 및 보호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한승수 전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물은 우리의 생명임과 동시에 삶을 위협할 도 있다”고 말하며 1990년 이후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 중 90%가 수자원 관련 재해라고 밝혔다.

UN환경 사무총장 조이스 음수야(Joyce Msuya)는 “우리는 자연을 보호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엄청난 기회를 얻었다”며 “우리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균형을 회복하면 재난의 위험을 줄이고 지역 사회 회복력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생태계 복원과 보전을 위한 기금 마련이 시급하며, 기후 및 재난 위험 감소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상품의 개발은 이번 글로벌 플랫폼 회의의 핵심 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UN환경은 지속가능한 보험 계획 원칙의 일환으로 필리핀 연안의 취약한 맹그로브 복원·보전을 위한 ‘위험 감소 복원 서비스’ 회사와 같은 혁신적인 보험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회원국들의 경제적 손실과 핵심 인프라 및 서비스에 대한 국가 단위의 보고를 강화함으로써 녹색 인프라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 자료출처 : UN Environment

Green infrastructure nature’s best defence against disasters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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