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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소외 마을, 온라인 잡지 ‘항해’로 주목아랄 해(Aral Sea) 농부 마을, 벨라루스의 유대인 공동체로 재탄생
‘항해(Voyages)’는 국제 뉴스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지역사회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그들의 이야기에 담긴 가치를 모두와 공유하기 위한 잡지다. <사진출처=UNDP>

[환경일보] 사라지고 있는 아랄 해의 경계에서 모래 언덕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부, 벨라루스의 작은 마을을 되살리고자 하는 랍비,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그루지아의 포도밭, 우주베키스탄에서 정의를 찾고자 하는 여성들. 이렇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 UNDP의 새로운 잡지, ‘항해(Voyages)’의 주인공들이다.

국제 뉴스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지만 많은 이들이 그들의 지역사회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고 있다. ‘항해’는 그들의 이야기에 담긴 가치를 모두와 공유하면서 이러한 이름없는 영웅들을 기리고자 하는 잡지다.

이 지역 국가들은 평등, 구직, 사회 안전망이 보장돼 있지만 그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투쟁 역사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보도되지 않는다. 또한 동유럽과 중앙 아시아의 중산층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600만 명이 줄어들었고, 이는 이 지역의 발전이 퇴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르자나 스폴자릭-에거(Mirjana Spoljaric-Egger) UNDP 유럽 및 중앙아시아 담당국장은 “대부분의 젋은이들이 떠나 산업이 쇠퇴한 마을이나 갈등의 한가운데 놓여 도로나 의약품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권리이자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말했다.

‘항해’는 3월에서 9월까지 총 4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첫 호는 ‘변화하는 지역’에 대한 주제로 환경에서 성별, 조상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변화를 탐구한다. 두 번째 호의 주제는 ‘직장’으로 교회나 모스크, 교도소 뒤편이나 중앙아시아의 외딴길에 있는 작업장들을 들여다보며 직장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세 번째 호는 분쟁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에서부터 소외를 당하고 있는 지역의 ‘경계’를 둘러본다. 마지막 호는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LGBTI(성소수자) 아동의 부모에서부터 HIV(에이즈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는 환자까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의 정체성을 살펴본다.

스폴자릭 에거 UNDP 국장은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이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나누고 싶고, 무엇보다도 독자들에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소외의 문제는 우리의 노력으로 피할 수 있으며 사실상 아예 발생하지 않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잡지 창간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항해’는 UNDP가 발행하는 변화하고 있는 유라시아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이다.

* 자료출처 : UNDP
Eurasia’s off-the-radar communities find a spotlight in new online magazine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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