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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혁신적인 녹색·청색 금융 접근 필요동남아국가연합 워크숍···지속가능한 기반 시설 인프라 구축 모색
태국 방콕에서 열린 ASEAN 워크숍 참가자들 <사진출처=ADB>

[환경일보] 동남아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워크숍이 지난 2월 11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ASEAN 국가들은 지속가능한 기반 시설을 위한 자금 조달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혁신적인 녹색·청색 금융에서의 접근을 장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4월에 있을 ASEAN 재무장관회의의 사전회의 격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접근에 관한 주제로 태국 재무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이다. ASEAN 재무 및 중앙 은행 총연맹 실무그룹 회의와 함께 이 워크숍은 정부 관리, 민간부문 대표, 기타 전문가들과 함께 ASEAN 지역의 혁신 금융을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라메쉬 수라마니암(Ramesh Subramaniam) ADB 사무총장은 “ASEAN 지역은 중요 기반 시설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위험을 완화하고 파트너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금 조달 방법이 필요하며, 친환경적이고 청정한 금융 지원이 주요 기반 시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츠다 수프라딧(Ketsuda Supradit) 태국 재무담당 차장은 이번 워크숍이 태국 정부가 2019년 ASEAN 의장직을 맡은 후 그 첫 임무에 해당한다고 밝히며, 이는 ASEAN의 연결고리가 재정적으로 강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ADB에 따르면, ASEAN 회원국의 인프라 금융 개발을 위한 지원 필요액은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비용을 고려할 때 연간 약 2100억 달러로 추산된다. 공공 예산만으로는 이러한 요구를 해소할 수 없으므로 민간자본 출처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

공공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모으고 상업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고 ASEAN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태국의 미래 펀드,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원’ 플랫폼, 새로운 ASEAN 촉매 녹색 금융 시설 등은 ASEAN 인프라 펀드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공기금이 민간자본을 어떻게 끌어들이는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러한 노력을 검토하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에 대한 필요성과 위험을 완화하고, 기후변화 및 보전 노력에 대한 민간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공공기금의 전략적 사용을 강조했다.

또한 녹색 금융을 주제로 한 회의에선 환경개선, 기후변화 및 완화와 적응을 촉진하고 천연 자원 보존 및 자원 동원의 효율성을 향상시키 는데 필요한 재정 계획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색 금융’ 시간에는 지역의 강과 해역에서 플라스틱 및 기타 자원으로 인한 오염 증가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재정 동원 등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으며, 잠재적 녹색 및 청색 금용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ADB는 극심한 가난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지속가능한 아시아 태평양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1966년 설립됐다.

* 자료출처 : ADB

백지수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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