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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임기 남기고 사임 발표수장으로 뛰어난 지도력 보여... 내달 1일 물러나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2월부터 세계은행 그룹에서 물러난다. <사진출처=THE World Bank>

[환경일보] 김용(Jim Yong Kim) 세계은행 총재가 이달 말을 끝으로 세계은행그룹 수장직을 사임한다.

김용 총재는 “빈곤 종식이라는 미션에 헌신하는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이 놀라운 기관의 총재로서 일해온 것이 대단한 영광이었다”고 말하며, 1월 7일 사임의사를 밝혔다.

김 총재는 또한 “세계 빈곤층의 열망이 부상하고 있고 기후변화, 유행병, 기근과 이주 같은 문제들이 그 규모나 복잡성 측면에 있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세계은행 그룹의 임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6년 넘게 세계은행그룹의 수장으로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왔다. 2012년에 세계은행은 189개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2030년까지 극심한 빈곤을 퇴치하고, 개발도상국 하위 40% 인구를 위한 공동 번영을 증진한다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 목표는 이제 전 세계 세계은행 그룹의 지침이자 방향이 됐다.

또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대한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지난 6년 이상 그룹 내 기관들은 금융 위기 외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자금 조달을 실현해 왔다. 국제개발협회(IDA)는 2회 연속 기록적인 보충재원을 달성했고,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금융공사(IFC)는 130억 달러라는 자본 증가를 승인 받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김용 총재의 임기 중 여러 혁신적인 금융 재원들이 마련돼 인프라 수요 해결, 유행병 예방, 기후변화나 분쟁으로 인한 수백만 이주민 지원 등 세계은행 그룹은 자본 시장을 통한 혁신적인 개발 금융을 지원해 왔다.

임기 중 개발도상국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지속가능한 기후 스마트 인프라 금융이라고 줄곧 강조해 왔던 김 총재는 세계은행에서 물러난 이후 민간 회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30여년 전에 공동 설립했던 파트너인헬스(PIH)의 이사회와 브라운 대학의 왓슨국제공공연구소에서 글로벌 발전 이슈를 위해 계속 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월 1일부터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바 세계은행 CEO가 임시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 자료출처 : THE World Bank
https://www.worldbank.org/en/news/press-release/2019/01/07/world-bank-group-president-kim-to-step-down-february-1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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