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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도시화로 인간 정신까지 위태로워자연녹지 줄면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위험 높아… 소음과 사회적 밀도 때문

[환경일보] 도시화와 자연 생태계의 파괴는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과거 도시의 보건 이슈가 대기오염, 위생, 수질 등에 머물렀다면 최근 도시 인구의 가장 심각한 건강 문제로 떠오른 것은 비만과 스트레스이다.

스웨덴의 스톡홀름리질리언스센터에서 최근 발행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도시화가 진행되고 주변의 자연 환경이 잠식될수록 생태계뿐 아니라 인간의 정신 건강까지 위태로워진다.

자연 녹지 환경이 20% 미만일 경우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증세에 빠질 위험이 높은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인구의 13%만이 5분의 1 이상 녹지인 공간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245개 주요 도시에 대한 연구 결과 산림의 비율이 20% 이상이면 우울증과 스트레스, 불안 증세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SRC>

공동 저자인 토마스 엘름크비스트 교수는 도시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시골 지역보다 도시에서 정신 건강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다며 이는 “주로 높은 소음과 사회적 밀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이러니한 것은 사회적 밀도라는 것이 “도시가 상호 소통의 기회를 늘려주는 공간인 동시에 비인간적인 곳”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자연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 도시의 환경 및 보건 문제에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공원은 대기 질 향상 및 도시 열섬 효과의 감소를 가져다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연구는 또한 공원 근처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에 비해 체질량 지수가 낮고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자료출처 :
https://www.stockholmresilience.org/research/research-news/2018-11-25-healthy-cities-healthy-people.html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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